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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머 가득한 주례사를 들었다. 대학교수가 교수가 된 지도학생 결혼식 주례사로 한 것인데 너무 재미있었다. 내용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교수는 비전이 없다는 데 왜 대학교수가 됐느냐? 둘째, 왜 박사논문에 엉뚱한 여자친구에게 감사를 하느냐? 셋째, 아내에게 주례사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물었더니 “너처럼만 하지 말아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짧은 주례사지만 거의 예술 수준이고 덕분에 그날 하루가 행복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말하기에 관한 책이다. 핵심 중 하나는 준비이고 저자는 50-25-25 법칙을 강조한다. 전체 시간의 50퍼센트는 내용 정리에, 25퍼센트는 원고 작성에, 마지막 25퍼센트는 예행 연습에 쓰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목적에 충실한 것이다. 건배사를 한다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이 결속력을 느끼게 하고, 추도사를 할 때는 추모하는 사람의 삶과 가치관, 업적을 되새기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개인적인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후장대한 얘기보다 사소한 것 같지만 개인적인 스토리를 얘기하라는 것이다. 뭔가 말은 해야겠고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