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칸트 도덕철학에 대한 모종삼의 이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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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저자명
- 강영안
- 간행물 정보
- 『철학논집』제29호, 7~34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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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모종삼은 현대 중국철학자 가운데 대표적인 칸트 연구가이면서 동시에 칸
트 비판자이다. 그는 영어판을 가지고 중역을 하기는 했지만 칸트의 세 비판서를
중국어로 번역하였을 뿐 아니라 연구서도 집필하였다. 그의 연구는 칸트를 번역하
고 연구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칸트적 언어로 중국 유학 전통을 읽어내는 작업을
시도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모종삼은 중국 유학이 칸트보다는 훨씬 뛰어난 도덕
형이상학을 수립했다고 주장한다. 요컨대, 칸트는 모종삼에게 (1)연구 대상이자 (2)
독자적인 중국철학 수립의 도구이며 (3)극복의 대상이다. 이 논문은 모종삼의 『심
체와 성체』를 중심으로 칸트가 모종삼에게 이렇게 세 가지 측면으로 등장하는 이
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두 가지 질문이 여기서 중요하다. 모종삼이 칸트를 그토록
중요한 철학자로 본 까닭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첫 번째 물음이고, 그럼에도 모종
삼이 본 칸트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것이 두 번째 물음이다. 칸트의 한계
를 여러 차례 지적하는 데는 모종삼 특유의 도덕이성에 대한 이해가 배경으로 작
용한다. 모종삼이 볼 때 자신이 말하는 도덕이성의 세 가지 의미 가운데 첫째 의미
에 칸트의 도덕철학이 부합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의미를 들어내는 단계에 까
지는 칸트가 이르지 못했다. 이를 통해 모종삼은 중국 유학 전통이 칸트보다 훨씬
더 나은 경지에 이르렀고 훨씬 더 원만하고 완전한 도덕철학을 가졌다고 선언한다.
이 글은 모종삼이 칸트의 도덕감정의 역할을 오해할 뿐 아니라 경험적 지식과 도
덕적 신앙을 엄밀하게 구별한 칸트의 의도를 오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문 초록
목차
Ⅰ. 서론
Ⅱ. 모종삼은 왜 칸트를 높이 평가하는가?
Ⅲ. 칸트의 한계를 지적한 배경: 도덕이성의 세 가지 의미
Ⅳ. 모종삼이 지적하는 칸트의 한계
Ⅴ. 두 철학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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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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