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여성근로자의 근로조건이 임신 이후 퇴직에 미치는 영향
이용수 55
- 영문명
- Retirement in Female Workers after pregnancy
- 발행기관
- 한국여성정책연구원(구 한국여성개발원)
- 저자명
- 배호중(Ho-Joong Bae)
- 간행물 정보
- 『여성연구』통권 제115호, 65~98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여성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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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출산’이라는 생애사건에 초점을 두고 ‘출산을 경험한 여성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임신 이후 노동시장에서의 이탈 양상을 살펴보았다. 임신과 출산은 경력단절의 상당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혼인이나 임신・출산과 같은 특정한 생애사건을 경험한 이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퇴직양상을 살펴본 연구는 그 수가 많지 않다. 이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가족패널 1차~8차(2007년~2021년) 자료를 이용해 해당 기간 중 첫 출산을 경험한 여성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출산 이후 퇴직에 대해 살펴보았다.
‘첫 출산 이전 8개월’을 임신의 기준시점으로 삼아 그 당시 임금근로자였던 이들을 대상으로 임신한 여성근로자의 퇴직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해본 결과 이들의 퇴직이 가구 및 배우자의특성이나 본인(근로자)의 특성보다는 일자리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출산 이후 퇴직(경력단절)을 경험한 근로자에 대한 사후적 대책보다는 이를 사전적으로 막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장시간 풀타임 고용 위주로 되어 있어 임신・출산기 여성의 선택지가 좁을 수밖에 없는 한국의 노동시장 특성과 돌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염두에 둔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 설계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pattern of leaving the labor market in female workers after their pregnancy. This study focuses on the life event of ‘birth’ and aim to examine female workers who have experienced childbirth. Although it is clear that pregnancy and childbirth are one of the main factors of career interruption for female labors, there are not enough studies examining the pattern of labor market withdrawal over time after workers experienced certain life events such as marriage, pregnancy, and childbirth. Therefore, this study used the data from the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KLoWF) 1st to 8th (2007~2021) to investigate labor market withdrawal in female workers after pregnancy.
This study analyzes the labor market withdrawal of pregnant female workers for those who were wage workers at the time of pregnancy, using ‘the eight months before the first childbirth’ as the reference point for pregnancy.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characteristics of jobs rather than the characteristics of households and spouses or the characteristics of workers closely affects the labor market withdrawal in female workers after their pregnancy. The analysis results of this study are meaningful in that it emphasizes the need for policies to prevent career breaks rather than post-supports for workers who have experienced labor market withdrawal after their marriage and childbirth. In addition, since the Korean labor market is mainly composed of long-term and full-time job, this study emphasizes that female workers do not have alternative options for establishing their family plans such as pregnancy and childbirth.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sign a policy direction to expand realistic female employment in consider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labor market.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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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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