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 소설의 문학교육적 함의 및 교육 방안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Literary Educational Implications and Educational Methods of the Distopian Fiction
• 발행기관: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저자명: 오윤주(Oh Yun Joo)
• 간행물 정보: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제22권 18호, 237~253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9.30

국문 초록

목적 이 연구는 파국과 종말의 상상력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극대화하여 형상화하는 디스토피아 소설을 대상으로 그 문학교육적 함의 및 교육 방안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방법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2010년대 이후 창작된 소설 중 편혜영, 윤이형, 김초엽의 작품을 중심으로 해석 현상학적 텍스트 분석을 수행하였다. 먼저 텍스트에 형상화된 경험을 현상 그 자체로 주시하고, 그 본질적 의미를 맥락적으로 종합하며 파악하는 해석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도출된 각 작품의 디스토피아적 속성을 하이데거의 존재 철학 개념으로 범주화하여 문학교육적 가능성을 탐색한 후 이에 기반하여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육 방안을 구안하였다. 결과 Heidegger에 의하면 인간 존재의 본질은 그가 ‘죽음에 이르는 존재’라는 데에 있다. 현존재는 죽음을 향해 ‘미리 달려가 봄’으로써 자신의 존재 본질에 직면하게 되며, 이를 통해 비로소 본래적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다. 디스토피아 소설은 인간 사회의 종말 가능성을 응시하고 이를 구체화함으로써 죽음 앞에 선 우리의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성찰하게 하는 장르이다. 결론 디스토피아 소설은 파국의 가능성을 대면하게 하고, 파국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도록 하며, 죽음과 삶을 향한 ‘마음씀’을 통해 행위의 지향과 구체화에 대한 모색을 행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문학교육적 의의와 가능성을 지닌다. 이를 구체화하여 본 연구에서는 텍스트와의 대면을 통한 파국의 인식, 질문을 통한 성찰의 심화, 실존적 전환을 위한 자기화를 교육 방안으로 제안하였다.

영문 초록

Objectives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the literary educational potential of dystopian fiction that shape negative prospects for the future through the imagination of catastrophe and end. Methods To this end, this study conducted interpretative phenomenological analysis focusing on the works of Pyeon Hye-young, Yoon Yi-hyung, and Kim Cho-yeop among the novels created since the 2010s. This study first went through an interpretation process of watching the experience embodied in the text itself, synthesizing and grasping its essential meaning in context. This study categorized the dystopian attributes of each work derived in this way into Heidegger's philosophy of existence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literature education and devise an educational plan for dystopian novels. Results According to Heidegger, the essence of human existence lies in that he is ‘a being that leads to death’. ‘Dasein’ faces its essence of existence by “running ahead and looking ahead” toward death, and through this, it can only exist as its original self. The dystopian fiction is a genre that makes us reflect on what our lives should be like in the face of death by staring at and embodying the possibility of the end of human society. Conclusions The dystopian fiction has literary educational significance and potential in that it allows readers to face the possibility of catastrophe, ask questions about catastrophe, find answers to it, and search for action orientation and concreteness through ‘Sorge’ toward death and life. This study proposed an educational plan for self-reflection for face-to-face with text, deepening reflection through questions, and existential conversion for dystopian novel education.

목차

Ⅰ. 서론

Ⅱ. Heidegger의 존재 철학과 디스토피아 소설

Ⅲ. 디스토피아 소설의 문학교육적 가능성

Ⅳ. 디스토피아 소설의 문학교육 방안 모색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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