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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한국 힙합에 나타난 루저 남성성 담론과 여성 혐오: 블랙넛 사례를 중심으로

이용수 1061

영문명
Discourses of masculinities and misogyny: Focusing Korean-hiphop and ‘Blacknut’ case
발행기관
한국대중음악학회
저자명
김수아(Sooah Kim) 홍종윤(Jong-Yoon Hong)
간행물 정보
『대중음악』통권 18호, 60~99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음악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11.30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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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에서 필자들은 블랙넛의 가사를 통해, 한국 남성 청년의 남성성 구성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드러내고자 한다. 블랙넛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는 아니지만, 힙합 장르 내에서는 특정한 한 수용층과 교감 하며 그 정서를 대변한다. 필자들은 블랙넛이 노래해온 곡들이 남성성을 어떻게 표현하고 또 구성해내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수용층은 이를 어떻게 이해하며 받아들이는지를 고찰하였다.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주체들은 자학이나 혐오를 선택한다는 것이 현재 온라인 중심의 남성 청년 담론에 대한 진단이다.이러한 경향은 한국 힙합 가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며, 특히 블랙넛과 같이 자기 스스로를 찌질이, 루저로 정체화하는 래퍼들의 가사에서는 극적으로 표현된다. 진정성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매개로 하나의 단일한 헤게모니적 남성 성을 찬양하면서 그에 도달하기 위한 고통을, 그리고 그 고통의 잘못된 원인 으로 소수자를 지목하는 비-헤게모니적 남성성과, 돈과 여성을 자랑하는 헤게 모니적 남성성 사이의 대비가 존재하는 현재 한국 힙합의 남성성 표상은 사실상 동일 기준의 하나만이 존재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tries to reveal how the masculinity of male Korean youth is constructed though the analysis of Blacknut and his music. Blacknut is not a popular star but he communicates with certain consumers of hip-hop and represents their emotion and sentiment. This paper examines how the songs of Black Nut express and construct masculinity and how consumers understand and accept it. The fact that those who respond to economic crisis in these days choose self-torture or hatred is the diagnosis about the current discourse on online-centered male youth. This tendency appears similarly in the lyrics of Korean hip-hop and is expressed dramatically in the lyrics of rappers such as Blacknut, who identify himself as underdog or loser. In the current circumstances where there is a contrast between the non-hegemonic masculinity that admires a singular, hegemonic masculinity and points out the pain to gain that and the minority as the wrong cause of the pain and the hegemonic masculinity that boasts of money and women, the symbol of masculinity in Korean hip-hop has a problem in that it has only one identical standard.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논의
2.1. 힙합과 남성성
2.2. 타자화와 남성성의 구성
2.3. 청년 세대 담론 - 잉여, 루저, 흙수저
3. 한국 힙합과 블랙넛이라는 텍스트
4. 열광 대 멸시: 루저-남성성 재현과 소비
4.1. 진정성 ‘담론’: 주제의 진정성과 힙합의 진정성
4.2. 멸시와 비판: 표현의 한계 또는 남성성의 불안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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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수아(Sooah Kim),홍종윤(Jong-Yoon Hong). (2016).한국 힙합에 나타난 루저 남성성 담론과 여성 혐오: 블랙넛 사례를 중심으로. 대중음악, , 60-99

MLA

김수아(Sooah Kim),홍종윤(Jong-Yoon Hong). "한국 힙합에 나타난 루저 남성성 담론과 여성 혐오: 블랙넛 사례를 중심으로." 대중음악, .(2016): 6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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