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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국주의의 한 내면(內面): 이시와라 간지(石原莞爾)에 있어 ‘세계최종전쟁론’과 ‘국방국가론’

이용수 285

영문명
A Logic of Japanese Militarism: Focusing on Ishiwara Kanji(石原莞爾, 1889-1949)’s Discourse of a “Final War in the World” and “National Defense State”.
발행기관
한국정치외교사학회
저자명
박영준(Park Young-June)
간행물 정보
『한국정치외교사논총』제37집 제2호, 107~135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02.28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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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시와라 간지(石原莞爾, 1889-1949)는 제국 일본의 육군 엘리트 장교였다. 육사와 육군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독일 군사유학까지 다녀온 뒤에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시기에 일본의 군사 및 대외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에 대해 아시아 침략주의자란 평가와,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중시한 평화주의자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본 연구는 이시와라 간지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염두에 두면서, 3개의 시기, 즉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의 시기로 나누어, 각각의 시기마다 그의 최종전쟁론, 동아연맹론, 그리고 국방국가론의 담론들이 실제 일본의 전쟁 및 대외정책과 어떻 게 교호작용을 하면서 형성되고 전개되어 갔는지를 재구성하려고 하였다. ‘최종전쟁론’이란 일련종의 국체론 교의 및 독일 전쟁사관에 영향받아 형성된 것으로 일본이 동양 왕도(王道)문명의 대표로서, 서양 패도(覇道)문명의 대표인 미국과 세계통일의 이상을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인식이다. 이시와라는 이러한 인식에 입각하여 만주사변을 획책하였고, 그 입장은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의 국면에서도 지속되었다. 또한 ‘최종전쟁’ 대비를 위해 안으로는 ‘국방국가’ 건설, 밖으로는 ‘동아연맹’ 결성이라는 ‘쇼와유신(昭和維新)’의 과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하였다. 이상의 서술에서 드러났듯이, 이시와라는 만주사변 이후 국제체제에서 이탈한 일본의 현상변경적 대외정책, 군국주의적 국가관과 전쟁정책을 주도하고 대변한 대표적 정책실행자이자 이데올로그였다. 이시와라의 주요 견해들은, 고노에 후미마로(近衛文麿) 등의 담론과 더불어, 일본 군국주의의 내적 논리를 구성하는 주요 지표로 간주될 수 있다.

영문 초록

Ishihara Kanji was a Imperial Japanese Army’s elite military officer who graduated Japanese Military Academy and Imperial Army College at a top ranking till the 1920s. When Japanese Imperial Army began to conduct the Manchuria Incident in 1931 and Sino-Japanese War in 1937, he deeply involved in projecting such plans. However, evaluation of his thought and acts was divided sharply: some praises him as a proponent of Japanese pacifism objecting Imperial Japan’s war against China in 1937; others criticized his behaviors and thoughts which paved the way to Imperial Japan’s aggression of Asian mainland. This paper tries to re-organize and analysize his views on ‘the World Final War’, ‘National Defense State’ and “East Asia Confederation’ in accordance with the evolution of Imperial Japan’s continental expansion. His views on ‘the World Final War’ which foresaw a final war between Japan and the United States at the final state of human history was originated from the Nichiren, a Japanese religious faction’s world view. Based on the conception of a Final World War, Ishihara Kanji urged the necessity of establishing a National Defense State internally and an East Asia Confederation externally with an aim of mustering Imperial Japan’s capabilities in terms of military and diplomacy. In that sense, his political and military ideas can be evaluated as one of exemplary views reflecting Imperial Japan’s logic of militarism.

목차

1. 머리말
2. ‘세계전쟁론’의 전개와 만주사변
가. ‘일련종(日蓮宗)과 한스 델뷔릭의 전략론
나. ‘세계전쟁론’의 전개
다. 만주사변과 국제체제 이탈
3. 중일전쟁기의 ‘세계최종전쟁론’과 ‘동아연맹론’
가. 만주사변 이후의 일본 외교와 내정 변화
나. 중일전쟁과 ‘세계최종전쟁론’의 입장
다. 동아연맹론
4. 태평양전쟁기의 ‘세계최종전쟁론’과 ‘국방국가론’
가. ‘최종전쟁론’과 태평양전쟁의 위치
나. 쇼와(昭和)유신과 ‘국방국가’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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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박영준(Park Young-June). (2016).일본 군국주의의 한 내면(內面): 이시와라 간지(石原莞爾)에 있어 ‘세계최종전쟁론’과 ‘국방국가론’. 한국정치외교사논총, 37 (2), 107-135

MLA

박영준(Park Young-June). "일본 군국주의의 한 내면(內面): 이시와라 간지(石原莞爾)에 있어 ‘세계최종전쟁론’과 ‘국방국가론’." 한국정치외교사논총, 37.2(2016): 10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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