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포스트-유고슬라비아 산문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과 문화적 기억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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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Intertextuality and Cultural Memory in Post-Yugoslav Prose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 저자명
- 조준래(Cho, Junrae)
- 간행물 정보
- 『외국문학연구』외국문학연구 제69호, 265~286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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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오늘날 유고슬라비아의 이념이 단순히 발칸 서부 주민들의 정체성이나 국적의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포스트-유고슬라비아 국민국가 정체에 대한 부정성 abjection의 정치적인 태도로서 새롭게 이해되도록 한 문제와 관련해서, 각 민족 국가의 좁혀진 문화적 경계 내에서 잊혀가고 있었던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기억을 일깨웠던 포스트-유고슬라비아 문학 작가들의 공헌을 간과할 수 없다. 이들은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집단적 애도를 통해 그것을 이미 종결된 과거 역사의 하나로 규정하기를 거부하고, 사회적 실험으로서의 유고슬라비아의 현재적 유효성을 다 시 각인시키고자 했다. 포스트-유고슬라비아 문학의 대표적인 산문작품들은 ‘소설-에세이’의 형식으로 표현되며, 모방, 패러디, 인용 등의 상호텍스트성과 ‘헤테 로토피아’의 공간적 상징을 통해 역사적 기록자로서의 문학의 책무와 문화적 기억의 의미를 주제화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포스트-유고슬라비아 작가들이 유고슬라비아 연방 시절의 문학 유산 또는 나아가 선대의 해외문학 전통을 자기화하고 전유하는 동기는 정치적으로 폐기처분된 ‘유고슬라비즘’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복구하고자 하는 의지와 맞닿아있다. 포스트-유고슬라비아 문학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은 구 유고연방의 ‘잃어버린 대의’를 다시 소환하여 오늘날 발칸 서부의 시민사회를 향해 그 의미를 환기시키는 데에 그 궁극적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ntends to understand the appropriation of the legacies of the literature of the former Yugoslavia and the works of world literature in the works of post-Yugoslav writers, and to appreciate its meaning in the background of their thoughts about history and literary creation. The three post-Yugoslav writers to be discussed here express their conceptions of history and literature through the methods of literary intertextuality and the spatial symbols of heterotopology. It is surmised that the true reason of the adoption and appropriation of the legacies of the literature of the former Yugoslavia and works of world literature consists in the literary project of rehabilitation and reinstatement of Yugoslavism as a kind of antidote to the present realities of the nation states in the western Balkans. The post-Yugoslav literary writers try to imprint the timeliness of rehabilitating Yugoslavism in the background of the present post-Yugoslav political situation.
목차
Ⅰ. 서론
Ⅱ. 포스트-유고슬라비아 산문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과 문화적 기억
Ⅲ. 결론 – 포스트-유고슬라비아 문학의 정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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