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 study on Cheongi(天機)-discourse of the Nongam(農嚴) school
- 발행기관
-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 저자명
- 김지영(Kim Ji Young)
- 간행물 정보
- 『기전문화연구』제34집, 61~84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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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農巖 金昌協은 도덕적 본성을 중시하면서도 마음의 知覺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낙론계 인식론의 새로운 방향을 예고하였다.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선한 본성 의 실재함과 작동 원리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김창협은 도덕의 근원이자 기준으로서의 성과 관련이 없는 心 의 상태 즉 도덕적 본성에 근거하지 않는 자율적인 마음의 상태를 용인하였다. 三淵 金昌翕과 그 계승자들의 天 , 天機 에 대한 논의들은 기존의 도덕적 가치 이외에 새로운 가치를 天=自然 에 근거지음으로써 강고한 도덕적 가치를 상대화시켰다. 18세기 초 낙론계는 천기 의 세계를 확장된 가치적 세계로서 인정하였고, 이를 토대로 天機=天眞의 예술을 추구하였다. 경험 세계의 眞 의 발견을 주장하며 새로운 가치를 향해 열린 낙론계의 사고는 새로운 예술과 학문적 태도, 제도 변통을 가능하게 했지만, 개별적인 가치들이 저마다 가치 있음을 주장하는 다원적 가치의 세계로 향하도록 하기도 했다. 18세기 후반 명청의 소품문과 패관소설의 유행, 파편화된 지식의 극단을 보여준 癖의 현상, 도덕학과의 연계를 상실해버린 고증적 방법들이 모두 이러한 낙론계 인식의 끝자락에 있었다. 농암과 삼연 등 낙론계의 인식 위에서 18세기 후반의 문화사의 다양한 흐름을 해석할 수 있는 틀을 얻을 수 있다.
영문 초록
Kim Chang Hyeob/金昌協 exhibited a new direction in the Nakron-style thinking, by viewing the perception (知覺) which would come from one’s mind(心) in a fairly different and new way, while also considering the humans moral instinct very importantly. And through their discussions of concepts such as the ‘Cheon (天)’ or ‘Cheongi (天機)’, Kim Chang Heub/金昌翕 and his successors managed to tum the ultimate moral values into more relative ones by suggesting new kinds of γalues(other than pre-existing moral values) which were supposedly based upon the universe(J::) that was also considered as the mother nature(自然). They still considered pre existing moral values as part of the universal design (天), but we can see that they were also trying to find more realistic values. The pursuit of the value of reality(眞) , which was veη much of a hot topic in artistic discussions that continued during the 18th century, was based upon the Nakron-style thinking.
목차
요약
머리말
Ⅰ. 농암 천기론의 구조
Ⅱ. 천기의 예술, 전개와 귀결
맺음말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