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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書齋夜會錄>, 정신적 재무장을 위한 의인화 수법

이용수 34

영문명
A study on Personification for Mental Rearmament in
발행기관
한국고전연구학회
저자명
이태화(Lee Tae Hwa)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13권, 197~220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6.06.30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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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서재야회록>을 읽어 내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접근 시각이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을 내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에 따라, 우의적 수법을 사용한 소설 작품들에 대한 해석에서 작가의 실제 상황을 임의로 배제하는 듯한 일각의 연구 경향에 회의를 제기하는 한편, 문학작품은 작가의 정신세계를 바탕으로 기술되는 것이라는 창작의 기본 원리를 다시금 상기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를 위한 방법으로 분석심리학의 이론을 원용하였다. <서재야회록>은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의인화하는 수법을 통해 진행되는데, 필자는 이들 네 인물이 모두 작가의 부분적 분신 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 즉, 작가가 개인 무의식의 영역을 병렬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방식의 자기발견(自己發見) 과정을 진행한 것이라 여긴 것이다. 그런데 <서재야회록>에서 추구하는 자기실현(自己實現)은, 특정한 지향점과 결부되어 완정성을 갖는 개념이 아니었다. 작가는 자신의 사회정치적 상황이나 임금과의 관계에 있어서 특정한 목적지점을 설정하기보다는,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스스로 평가해 내느냐의 문제에 부심하고 있었다. 무언가를 획득하기 위한 것이 아닌 원상을 회복재무장하기 위한 자기발견(自己發見)의 과정을 시도했던 것이다. 그것이 환조(還朝) 이후에 모호해진 자신의 처지에 대한 최선의 입장 표명이었으리라 보았다.

영문 초록

The primary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most significant perspective in interpreting . For this purpose, a question could be raised, which the existing studies' partial tendency of arbitrarily excluding the author's real situation in interpreting this work is suspicious. Instead of this, the essential principle of creation in literature-the author's mentality as a fundamental material of any work-could be recalled as a proper perspective. Thus, the theory of analytical psychology is applied for the methodology in this study. The narrative of is composed of personified four stationary friends, a paper, a pen, an ink and an inkstone. Each character could be proposed as the author's other self. That is, the author could reach the state of self-discovery in respectively scrutinizing the individual unconsciousness representing the four characters. The self-realization pursued in is not related to the concept of perfection linked with a special directivity. The author took great pains to how to evaluate himself as a proper man rather than set up the scrupulous strategy concerning about his social and political condition or the relationship with the king. The author, Shin Gwanghan, attempted not to obtain something, but to discover himself in order to recover and rearm the original mental state. Consequently, it can be presumably said that he tried to clearly demonstrate his ambiguous standpoint as long as he can, after return to the Court via this work.

목차

국문초록
1. 讀法으로서의 분석심리학과<書濟夜會錄>
2. 自我로부터 自己實現으로의 구도
3. 무의식 세계의 양상
4. 自己發見의 결과와 자아의 재무장 : 결론에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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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화(Lee Tae Hwa). (2006).<書齋夜會錄>, 정신적 재무장을 위한 의인화 수법.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13 , 197-220

MLA

이태화(Lee Tae Hwa). "<書齋夜會錄>, 정신적 재무장을 위한 의인화 수법."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13.(2006): 19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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