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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朝鮮 奴婢制와 美國 黑人奴隸制

이용수 263

영문명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저자명
李榮薰 梁東烋
간행물 정보
『경제논집』경제논집 37권 2호, 293~336쪽, 전체 43쪽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1998.06.30
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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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주로 美國에서 근년에 전개되는 韓國史의 奴婢를 奴隸로, 高麗ㆍ朝鮮을 奴隸制社會로 규정하는 연구경향에 대한 비판적 대응이 이 글의 의도이다. 조선시대 15-17세기 全盛期의 노비제와 美國南部의 黑人奴隸制르 비교한 결과, 두 예속인의 인구비중이 양쪽 모두 1/3 정도라는 현상적 관찰 위에, 법적으로 주인의 財産이며 매매ㆍ상속의 대상이라는 점, 그리고 대부분의 흑인노예와 일부분의 노비가 주인에 의해 使役되고 給養되는 처지에 있었다는 점 등, 진정 奴隸로 이야기될 만한 공통점을 확인하였다. 반면 조선 兩班의 노비소유규모가 미국 農場主에 비해 평균적으로 영세하지만, 미국에서 볼 수 없는 그 上限을 이야기하기 곤란한 王族ㆍ官僚들의 대규모 소유가 존재했다는 점, 대규모일수록 財産權ㆍ法能力ㆍ公民權을 보유한 獨立的 小經營 노비들이 많아진다는 점 등이 혼동해서는 곤란한 차이점으로 부각되었다. 文化的 제측면에서는 外部의 異域으로부터 流入되었다는 起源과 아무래도 지울 수 없는 검은 피부색에 깃든 종교적 세속적 偏見이 아우러져 흑인노예가 끝까지 自由人으로부터 隔離된 상태에 있었다면, 조선 노비의 경우 내부적으로 排出되어 온 그 기원에 대한 集團記憶이 불투명하기 짝이 없는 가운데, 노비가 兩班을 제외한 自由人 일반과 경계를 긋기 곤란한 融合 상태에 있었다는 점이 가장 결정적인 차이이다. 이러한 차이는 두 예속인이 解放되는 과정도 규정하여, 미국에서는 흑인노예도 순결한 靈魂의 소유자란 도덕적 종교적 革新이 중요하였던 반면, 조선에서는 王權을 제약했던 兩班社會가 쇠약해지는 정치적 力學構圖의 변화가 큰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人性論 수준에서의 본질적인 변화는 없었다. 이상의 여러 공통점과 차이점의 종합으로서 이 글은 일반적으로 말하여 朝鮮의 奴婢를 奴隸라 부르기 곤란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영문 초록

목차

국문요약
1. 比較의 背景
2. 分包
3. 法的 地位와 價格
4. 勞動과 報酬
5. "Where Were They From?"
6. 解放
7. 남은말
參考文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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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榮薰,梁東烋. (1998).朝鮮 奴婢制와 美國 黑人奴隸制. 경제논집, 37 (2), 293-336

MLA

李榮薰,梁東烋. "朝鮮 奴婢制와 美國 黑人奴隸制." 경제논집, 37.2(1998): 29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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